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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4, 2020

제주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수제버거 맛집 3 - 제주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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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애용하는 식품 중 하나인 '햄버거'. 많은 이들이 햄버거는 미국이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 기원은 미국도, 유럽도 아닌 몽골이다. 몽골의 기원인 햄버거가 독일의 지명 '함부르트(Hamburg)'에서 유래된 이름을 가지고 미국의 대표적인 상품이 된 것이다. 물 건너 건너 온 햄버거가 제주도에서는 맛과 비주얼까지 사로잡는 제주 대표 패스트푸드로 자리잡았다. 수제로 만들어 영양은 더욱 업~ 제주 수제 햄버거 맛집 3곳을 만나본다.


# 양가형제


세계 최고의 햄버거를 개발하고자 했던 형제가 만든 한경면에 위치한 '양가형제'. 햄버거빵, 패티, 소스, 야채, 치즈, 베이컨 등을 조합하고 수많은 평가에 평가를 거쳐 탄생했다. 


양가형제는 정통 미국식 버거에 기초를 두고 우리의 입맛과 제주를 담았다. 양가형제 메뉴는 수제버거와 크래프트비어, 밀크쉐이크, 어니언링 등 4종이다.


수제버거는 양버거, 경버거, 석버거, 길종버거로 나뉜다. 독특한 이름은 양가형제 창립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길종상가 대표의 이름이 어원이 됐다고 한다.


양가형제의 시그니처 버거인 양버거. 패티가 두 개 올라가며 팀당 1개씩만 주문이 가능하다. 길종버거는 아보카도 슬라이스가 풍성하게 올라간다. 아보카도 물량 때문인지 다른 버거보다 빨리 품절된다. 경버거는 베이컨, 치커리, 적겨자에 토마토를 기본으로 양가형제 마요와 케첩, 아메리칸 슬라이스치즈, 구운양파 등이 들어간다. 석버거는 치즈버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위스치즈 2장, 생양파, 베이컨, 양가형제머스타드와 케첩 등이 올라간다.


한 입 무는 순간 흘러나오는 육즙이 기존 햄버거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제대로된 육즙을 느끼고 싶다면 잘라 먹지 말고 손으로 먹길 추천한다. 


# 판타스틱버거


카페 보다 더 분위기 좋은 곳, 맛은 물론 푸른 바다뷰는 덤인 표선의 수제버거 맛집  '판타스틱버거'. 판타스틱버거는 제주 로컬맛집이다. 제주도 흑돼지 등 당일 신선한 재료만 사용해 100인분 한정으로 판매한다. 


버거는 단 3가지. 대표 메뉴인 베이직 버거와 화이트 킹, 커리크림소스다.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버거는 흑돼지 패티와 치즈, 토마토, 양상치 등으로 구성됐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 수제로 만든 화이트소스가 비쥬얼 폭발하는 화이트 킹은 테이블에서 직접 소스를 뿌려준다. 버거빵을 흘러내는 듯한 소스가 먹기 전부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두툼한 수제 흑돼지로 만든 패티에 아식하게 씹히는 채소, 바삭한 빵의 조화가 일품이다. 


빈티지한 인테리어는 왠만한 카페보다도 멋스럽다. 노란 건물에 고철, 고물이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곳으로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 한 장도 화보가 된다.


# 발레왓


보통 버거와는 다른 비쥬얼로 시선을 사라잡는다. 산방산을 담은 모양에 현무암 색을 가진 독특함 그 자체인 '발레왓 산방산 버거'. 산방산 버거는 근처에 위치해 있는 웅장한 절벽의 산방산을 모티브한 것이다. 


산방산 버거는 일반적인 버거와 달리 빵을 잘라야 속을 볼 수 있다. 치아바타 같은 촉감의 블랙 빵 속에  얇은 패티와 치즈, 야채가 꽉 차 있다. 빵이 얇아 육즙 가득한 고기의 맛이 한층 더 진하게 느껴진다. 다소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은 양상추와 토마토가 잡아준다.


단품 또는 세트로 주문이 가능한다. 세트로 주문하면 샐러드와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상큼한 소스와 귤, 신선한 야채로 구성된 샐러드는 더위에 지친 입맛을 확 깨운다. 햄버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탄산음료까지. 단품보다는 세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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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4, 2020 at 03:1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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