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스트푸트 업체 버거킹이 현지에서 7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 놓인 2020년 한 해를 빠르게 마무리하자는 뜻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버거킹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7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홍보 영상에는 캐럴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으로 장식된 한 버거킹 매장이 등장한다. 매장 앞에는 '2020년 안녕(bye bye 2020)'이라는 문구도 등장한다.
버거킹은 자막을 통해 "2020년은 힘든 한해였다. 그래서 우리는 2020년을 빨리 끝내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상 속에 마스크를 끼고 등장한 손님들은 "올해가 끝나야 한다", "2020년은 너무 끔찍했다", "그냥 넘어가자", "잠에서 깼는데 크리스마스면 정말 좋겠다"와 같은 말을 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거킹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있는 일부 매장을 실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몄다.
이뿐 아니라 미국 버거킹은 햄버거 두 개를 5달러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버거킹 북미 마케팅 관계자는 "지금까지 2020년 한해는 힘들었고, 많은 사람이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면서 지친상태다"라며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가져다준다는 가벼운 접근 방식을 택했다"라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co.kr)
July 31, 2020 at 07: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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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끝내자" 美 버거킹이 7월에 크리스마스 행사 하는 이유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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