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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4, 2020

버거 맛 바꾼 맥도날드, 이번엔 '친환경' 드라이브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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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버거 맛 개선에 이어 사회·환경 개선에 나서며 '착한기업'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맥도날드는 5일 새로운 슬로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했다. 주요 추진 분야는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및 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및 포용·직원개발 등이다.

맥도날드는 환경 친화적 매장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또는 인증 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한다. 또 2021년까지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할 예정이다.

식재료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식재료 사용과 국내산 식재료 수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내 QSR(퀵서비스 레스토랑)업계 최초로 타 식물성유지에 비해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프리미엄유 100% 해바라기유를 전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연계를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9월 중증 어린이 환아와 가족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세웠다. 2006년부터 어린이들에게 무료 축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웃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도 2013년부터 진행했다.

일자리 창출과 맥도날드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현재 맥도날드는 본사와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글로벌 외식업계 최대 수준인 약 1만5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도 600여명의 대규모 정규직 채용 계획을 발표한 후 현재까지 400명 정규직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채용을 위해 시프트 매니저 직급을 신설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직영 매장 매니저의 90.2%를 내부 성장 인재로 채용했다. 또 최근 2년간 주부 크루 1169명을 채용했다. 중증 장애인 등 178명의 장애인 직원도 근무 중이다. 열린 채용과 직급 신설로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시급제 직원과 라이더 채용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단순히 햄버거만 파는 회사가 아닌 지역사회 내 좋은 이웃으로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실천해 온 다양한 분야에서의 작지만 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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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5, 2020 at 08: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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