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Thursday, August 27, 2020

노브랜드 버거 1주년…'코로나19'에도 가성비 전략 먹혔다 - 아시아경제

simpangsiuur.blogspot.com

코로나19 뚫고 '가성비' '테이크아웃'으로 매출 ↑
가맹사업 시작하며 부산·대구 진출
"올해 지점수 80~100여개까지 늘릴 계획"

노브랜드 버거 1주년…'코로나19'에도 가성비 전략 먹혔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론칭 1주년을 맞은 신세계푸드의 햄버거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가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등에 업고 햄버거 업계 신흥 강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매장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강점으로 매달 매장 수와 버거 판매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2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의 누적 햄버거 판매량이 35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국내 확산된 1월부터 매달 20~3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 6월부터는 전월 대비 50만개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던 3~4월 노브랜드 버거의 테이크아웃 비중은 50%를 넘어서며 꾸준한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 1주년…'코로나19'에도 가성비 전략 먹혔다

매장 수는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43개를 돌파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개월 간 매장 수가 총 10개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매달 꾸준히 매장을 오픈하며 몸집을 늘려왔다.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1000개가 넘는 높은 햄버거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노브랜드 버거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시장에서 빛을 발했다고 분석했다. 타 버거 브랜드보다 20% 두꺼운 패티가 주는 풍성한 식감, 테이크 아웃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 거품 없는 합리적인 가격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인기가 꾸준히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노브랜드 버거 1주년…'코로나19'에도 가성비 전략 먹혔다 NBB 시그니처 세트

실제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ㆍ감자튀김ㆍ음료) 3900~69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는 단품가격이 3500원으로 타 브랜드의 유사 메뉴인 치즈버거에 비해 1000원 가량 저렴하다.

지난달 2일에는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본격적 입지 확장에 돌입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계획을 공식 발표한 지난달 이후 창업과 관련해 일평균 50~60건의 상담문의를 받으며 누적 상담문의 건수가 13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음달에는 부산 부경대 인근에 부산 1호점을 오픈하며 지방으로도 진출한다. 10월에는 대구 지역에도 지점을 낼 계획이다. 하반기 문을 열 가맹점을 포함해 올해 지점수를 80~100여개까지 늘리겠다는 것이 신세계푸드의 목표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Let's block ads! (Why?)




August 28, 2020 at 08:41AM
https://ift.tt/3b3tCXg

노브랜드 버거 1주년…'코로나19'에도 가성비 전략 먹혔다 - 아시아경제

https://ift.tt/3hl2jut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