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주병진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개밥 주는 남자'는 각기 다른 생활 패턴을 가진 연예인들이 반려동물을 만나 가족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채널A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photoray@ |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남해 하우스를 방문한 주병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주병진은 사업으로 성공 후 수백억을 벌었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사업으로 성공 후 상장까지 시켰다. 상장 이후 주식 판매로 수백억을 벌었다"라며 "그런데 수백억을 벌어도 허탈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주병진은 "앞으로 인생의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수백억으로 행복한 건 한두 달 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병진은 "수백억을 벌면 뭐하냐. 결혼도 못했는데"라고 셀프디스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병진은 "사업 욕심 때문에 결혼을 못했다. 욕심이 많아서 때를 놓친 셈"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병진과 박원숙의 묘한 핑크빛 분위기가 조성돼 웃음을 더했다.
박원숙이 "멋진 남자 손님은 처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자 주병진은 "박원숙 선배님은 배려심도 있고 보스 기질도 있어서 너무 보기 좋았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원숙은 "신난다. 이런 칭찬 처음 들어본다"라며 "10살 나이 차이만 안 났어도. 안타깝다"라고 덧붙여 멤버 김영란과 혜은이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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