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모션에선 밀리터리버거 단품 또는 세트를 구매하면 기존 밀리터리버거 제품 구성에 사각 새우패티를 추가한 ‘홈키트 새우&미트’ 또는 쇠고기 패티인 ‘미트패티’를 추가한 ‘홈키트 미트&미트’를 제공한다. 새우패티를 선택하면 딸기잼 대신 기존 새우버거에 들어가는 타타르 소스를 제공하고, 추가된 새우 패티와 미트 패티에 따른 추천 레시피도 함께 준다.
롯데리아는 버거에 밀키트 콘셉트를 적용한 밀리터리 버거 출시 당시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근 예비역 해군 대위를 모델로 기용하고 제품 패키지도 국방색으로 꾸미는 등 ‘군인’ 콘셉트에 맞춰 제품을 내놨다. 출시 초기 홍보 효과에 힘입어 일부 매장에서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의 성폭력 의혹을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되자 롯데리아 측은 관련 홍보 영상 송출과 포스터 게재를 중단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10월에는 국군의 날에 맞춰 ‘밀리터리’ 콘셉트를 접목했지만, 11월은 번(햄버거 빵)이 2개 들어가는 만큼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홈키트’ 콘셉트로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October 30, 2020 at 09: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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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뗀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 국방색 빼고 홈키트로 변신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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