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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7, 2020

[화제의 맛] 평범한 버거는 가라, '기상천외한 버거' 떳다 - 식품외식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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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버거 시장이 뜨겁다. 그간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버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시장규모는 2013년 1조 9000억원에서 2018년 2조 8000억원으로 47% 넘게 성장했다.

또한 지난 7월 ‘가성비 버거’라는 타이틀로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를 선보이며 버거시장은 더욱 핫해지고 있다.

'올해는 독특한 버거 전쟁', 이색 메뉴 출시 이어져

버거를 포함 음식 유행주기가 점차 짧아지면서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나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만드는 게 업계 전반의 화두가 됐다.

특히 독특한 메뉴 출시는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거나 4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사이에서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다.

대표적인 예로 ‘롯데리아’는 지난 7월 '버거 접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 티저 광고를 통해 단독 신메뉴 '폴더 버거'를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등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폴더버거는 큰 인기를 끌며 한동안 품절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최근 '폴더 버거'에 이어 지난 9월 28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밀리터리 버거’를 출시, SNS(사회연결망서비스)상에서 '꼭 먹어봐야할 핫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밀리터리버거'를 검색시 1000개 이상의 '인증샷'이 검색된다.

‘밀리터리 버거’는 완제품이 아닌 식판형 용기에 담겨 제공되는 밀키트형 메뉴로, 유튜브 군대 체험 예능의 '이근 대위'가 모델로 나오는 밀리터리버거 사전 영상은 공개 당일 약 150만뷰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햄버거빵 대신 던킨 '글레이즈드 도넛' 사용한 '도넛버거'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서만 맛보던 독특한 조합의 버거는 올해 4월 ‘KFC’와 도넛의 명가 ‘던킨’과 협업을 통해 한정 출시된 버거로, 버거의 위와 아래에는 일반적인 햄버거 번 대신 달콤하고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도넛 번을, 도넛 사이에는 육즙이 가득하고 두툼한 순살 치킨 패티를 넣어 ‘단짠단짠’의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스가 흐르지 않는 이색적인 버거도 나왔다.

수제버거 브랜드 'UFO버거'가 선보인 신메뉴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UFO 모양이 자아내는 재미와 소스가 흐르지 않는 깔끔함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제버거의 경우 흘러내리는 소스와 칼질 없이 먹기 어려운 면이 있었는데, 'UFO버거'의 경우 ‘소스가 흐르지 않는 이색적인 4차원 버거’라는 컨셉으로 번 사이의 내용물과 소스가 흐르지 않아 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거킹’은 지난 8월 맥주 브랜드 '기네스'의 흑맥주를 형상화한 블랙 와퍼번과 기네스를 일부 원료로 첨가한 바비큐 소스를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며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버거를 탄생시켰다.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 제품은 출시 이후 3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버거킹은 지난달 21일 신규 메뉴 '기네스 콰트로치즈와퍼'를 추가 출시했다.

SPC그룹의 '쉐이크쉑'도 지난달 한국 전통 맛을 가미한 '고추장'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전 세계 쉐이크쉑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한정판 메뉴다. 고추장을 활용한 소스에 아삭한 김치슬로(잘게 썬 양배추와 김치,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를 더해 한국적 풍미를 살렸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한국 전통 식재료인 고추장이 치킨, 패티와 잘 어우러져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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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8, 2020 at 07:0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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