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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2, 2020

[어게인TV]마이웨이 허윤정 코로나19 탓, 미국에 있는 母 장례식 못갔다 - 헤럴드 POP - 헤럴드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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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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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허윤정이 어머니를 떠나보내게 된 사연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허윤정이 출연해 자신의 싱글라이프를 전했다.

허윤정은 자신이 학과장으로 재직하는 대학교를 찾아 "2003년도에 여기에 와서 본격적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벌써 16년 되었다"고 근황에 대해 밝혔다.

동료 교수들과 뮤지컬 실습에 나선 허윤정. 그는 "코로나 때문에 10명 미만으로 나눠서 수업한다"면서 강의실로 향했고 진지한 표정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어 자신의 롤모델 배우 박원숙을 찾아 나섰다. 허윤정은 세상을 떠난 박원숙의 아들과 동문이라고. 중앙대학교 연영과 출신 동문들과 함께 영상 메시지를 만들어 박원숙의 아들을 추억했고 박원숙은 이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허윤정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미국에 어머니가 계신데, 지난 달에 돌아가셨다. 저와 한국에 있을 때부터 디스크로 고생하시고 그랬다. 그런데도 장례식에 코로나 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 학교가 코로나 때문에 사이버 강의를 5,6월에 몰아놓았는데 그 시기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전화했더니 돌아오는 길에 자가격리가 될 것 같더라"면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윤정은 "어머니가 아파서 좋은 병원을 찾아 전국으로 모셨는데 아프시고 제가 일을 시작했는데 감당을 못하겠더라"면서 "결국 오빠가 계신 미국으로 가셨다"면서 연락 전화를 제자들과 받고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떠올리기도.

이어 그는 "학교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어디가서 울 데도 없고 우는 모습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그냥 잘 참는다. 이게 안에서 꽉 잡고 있는게 해소가 안되고 음악듣고 울다 지치면 좀 괜찮아지더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힐링에 나선 허윤정은 MBC 공채 동기 윤철형을 만났다. 윤철형은 "고2때에 나이속이고 들어왔다. 나는 군대 제대하고 들어왔는데 당연히 대학생인 줄 알았더니 고등학생이더라"면서 놀라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패기로 지원했던 허윤정. 그는 "2000:1이어서 나는 당연히 떨어졌을 것이라 생각하고 예쁜 사람들을 구경했다"면서 황금라인 17기의 동기 배우 천호진, 견미리, 정호근, 김도연 등을 떠올렸다.

허윤정은 "항상 주인공만 맡곤 했는데 주연에서 조연으로 가는 과정이 힘들었다. 변기통잡고 울곤 했다"면서 솔직히 말했다. 이어 허윤정은 "지금은 어디든 존재하는 것에 고마워하게 된다. 우리 나이가 되면 그렇다. 어렸을 때에는 그런 걸 모른다. 나이들면 대사 많은 것도 싫어한다. 한 두마디 임팩트 있게 있어도 다 표현할 수 있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뽐냈다.

이어 허윤정과 윤철형은 집라인 탑승에 나섰지만 고소 공포증을 호소하면서 "다음에 꼭 타겠다"고 실패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유쾌한 오후를 마무리했고 무리없이 일상을 즐기는 모습에 시선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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